고인류학계도 설명하지 못하는 완전히 새로운 인류, 호모 날레디
고인류학계도 설명하지 못하는 완전히 새로운 인류, 호모 날레디 by 리뷰엉이: Owl's Review
고인류학의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인류, 호모 날레디의 발견과 미스터리
아프리카의 깊고 험난한 동굴 속에서 발견된 호모 날레디는 유인원의 원시적 특징과 현대 인류의 진화적 특징을 동시에 지닌 기묘한 존재입니다. 이 영상은 호모 날레디의 발견 과정부터 해부학적 특성, 그리고 인류 진화의 역사를 뒤흔든 장례 의식 및 불 사용 가능성에 대한 논쟁을 상세히 다룹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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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모 날레디 화석의 최초 발견
- 발견 시기 및 장소: 2013년,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한네스버그 외곽의 라이징 스타 동굴 시스템 내부에서 발견되었습니다.
- 발견자: 전문 고고학자가 아닌 동굴 탐험가였던 리 헌터와 스티브 터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.
- 리 버거 박사의 합류: 화석의 가치를 알아본 고인류학자 리 버거 박사가 본격적인 탐사를 주도하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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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 우주인 탐사대의 결성
- 지형적 난관: 화석이 있는 곳까지 가는 길은 성인 남성이 통과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극도로 좁고 위험했습니다.
- 특별 채용 조건: 리 버거 박사는 세 가지 조건을 내걸고 탐사대를 모집했습니다.
- 몸집이 작고 가벼울 것.
- 밀실 공포증이 없을 것.
- 고생물학 지식이나 동굴 탐험 경험이 있을 것.
- 탐사대 구성: 조건을 충족한 6명의 여성 탐험가들이 선발되었으며, 이들은 비좁은 공간에서의 생존 및 발굴 훈련을 거쳐 '지하 우주인'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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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날레디 굴로 가는 지옥의 통로
- 슈퍼맨 스크롤: 팔을 앞으로 뻗고 배로 미끄러져야만 겨우 통과할 수 있는 7m 길이의 좁고 긴 통로입니다.
- 드래건스 백: 용의 등처럼 날카롭고 경사진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으로, 무릎과 헬멧이 바위에 긁히는 부상 위험이 큽니다.
- 슈트: 너비가 겨우 30cm에 불과한 수직 구멍으로, 12m를 수직으로 내려가야 합니다. 일부 탐사원이 골반이 끼어 고립될 뻔한 가장 위험한 구간입니다.
- 디날레디 굴: 시야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어둠 속에서 밧줄에 의지해 내려가야 도달할 수 있는 최종 목적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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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모 날레디의 신체적 특징
- 발굴 규모: 약 4제곱미터의 좁은 공간에서 최소 15개체에 해당하는 1,200점 이상의 뼈 화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
- 명칭의 유래: 남아프리카 세소토어로 '별'을 뜻하는 단어를 따서 호모 날레디라고 명명되었습니다.
- 유인원적 특징:
- 나무를 타기에 적합한 긴 팔과 구부러진 손가락.
- 매달리기에 유리한 형태의 어깨.
- 바깥쪽으로 벌어진 골반과 갈비뼈 모양(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유사).
- 인간적 특징:
- 도구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손바닥, 손목, 엄지손가락의 구조.
- 직립보행에 최적화된 발 구조.
- 현대 인류와 흡사한 치아 구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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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대 측정의 충격과 진화적 모순
- 예상 연대: 리 버거 박사는 해부학적 특징을 근거로 약 200만 년 전의 초기 인류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.
- 실제 연대: 2017년 분석 결과, 고작 33만 년에서 23만 년 전의 존재로 밝혀졌습니다.
- 학설의 파괴: 이는 네안데르탈인 및 초기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음을 의미합니다. '뇌가 큰 인류만이 살아남았다'는 기존 학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, 작은 뇌를 가진 종이 동시대에 번성했음을 증명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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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날레디 굴의 미스터리와 4가지 가설
- 홍수 가설: 시신이 물에 휩쓸려 왔다는 주장이나, 동굴 내 퇴적층에 수분 침투 흔적이 없고 뼈들이 연결된 채 발견되어 기각되었습니다.
- 육식동물 저장소설: 포식자가 사냥감을 끌고 왔다는 주장이나, 뼈에 이빨 자국이나 씹힌 흔적이 전혀 없고 입구가 너무 좁아 대형 포식자 진입이 불가능합니다.
- 우발적 추락사 가설: 실수로 떨어졌다는 주장이나, 뼈에 추락으로 인한 골절 흔적이 없으며 15개체나 같은 곳에 떨어질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.
- 의도적 매장 가설(리 버거 박사의 핵심 주장) :
- 근거: 오직 호모 날레디의 뼈만 존재하며, 외부 요인의 흔적이 없고, 특정 구덩이에 시신을 안치한 정황이 발견되었습니다.
- 논란: 호모 날레디의 뇌 용량은 400~500cc로 오렌지 하나 크기 정도입니다. 1,000cc 이상의 큰 뇌를 가져야만 가능하다고 믿어온 '죽음과 장례'라는 추상적 개념을 이들이 이해했다는 점이 학계의 큰 쟁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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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가적인 고차원적 행위의 단서
- 불의 사용: 뼈에서 불에 그을린 흔적과 동굴 천장의 그을음이 발견되었습니다. 리 버거 박사는 이들이 횃불을 들고 깊은 동굴에 들어왔을 것이라 추정하지만, 자연 화재나 현대 탐험가의 흔적일 가능성 때문에 엄격한 검증 단계에 있습니다.
- 벽화 문양: 동굴 벽에서 발견된 십자형, 격자형 기하학 문양은 네안데르탈인의 벽화와 유사하며, 매장 장소를 표시한 표식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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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류학적 의의
- 인간다움의 기원이 단순히 뇌의 크기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질문을 던집니다.
- 인류 진화의 계보가 직선적인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종이 얽혀 있음을 시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