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션의 미친 디자인, 그 뒷이야기 (feat. 노션 팀)
Behind The Scenes Of Notion's INSANE Design (w. Notion Team) by Enrico Tartarotti
이 영상은 노션(Notion) 본사를 방문하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로부터 노션의 미니멀한 디자인 뒤에 숨겨진 방대한 복잡성과 심리학적 설계 원리, 그리고 신규 서비스인 '노션 메일(Notion Mail)'의 제작 비화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.
- 노션의 철학과 디자인 원칙
- 단순함의 구현: 단순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디자인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임.
- 레고 블록 방식: 이반(Ivan)과 사이먼(Simon) 설립자는 웹의 공통 패턴을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, 리스트, 보드 등 가장 기초적인 '프리미티브(Primitives)'를 추출함.
- 범용성 지향: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 대신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일반적인 버튼과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직접 앱을 조립하게 함.
- 이케아 효과(IKEA Effect)와 심리학
- 개념 정의: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도구를 구축하고 수정할 때 그 결과물에 훨씬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심리 현상.
- 적용 방식: 노션은 사용자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애착과 몰입도를 높임.
- 빈 캔버스 증후군: 아무것도 없는 페이지에서 시작할 때 느끼는 막막함을 해결하기 위해 AI 데이터베이스 생성기 등의 기능을 도입하여 균형을 맞춤.
- 디테일의 공학 (마이크로 인터랙션)
- 하위 메뉴 기하학: 마우스 포인터와 메뉴 모서리 사이의 수학적 좌표를 계산하여, 포인터가 대각선으로 이동할 때 메뉴가 실수로 닫히지 않도록 설계함.
- 목록(List)의 정밀도: 글머리 기호의 들여쓰기, 백스페이스 및 탭 키의 동작 방식, 숫자 목록에서 숫자가 두 자릿수가 되어도 텍스트 정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'tabular-nums' CSS 속성 적용.
- 클릭 영역 최적화: 체크박스를 정확히 누르지 않고 약간 빗나가더라도 작동하도록 실제 가시적 크기보다 넓은 클릭 존(Click Zone)을 설정함.
- 보더 레디우스(Border Radius) 변화: 이메일이 선택되거나 호버될 때 주변 요소와의 시각적 일치를 위해 모서리 곡률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됨.
- 노션 메일(Notion Mail) 개발 비화
- 기존 이메일의 문제: 보관, 스타, 중요, 플래그 등 유사한 기능이 파편화되어 복잡함.
- 해결책: 모든 개념을 '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레이블'이라는 기본 블록으로 통합하여 노션 특유의 확장성을 부여함.
- 버려진 디자인들:
- 채팅형 뷰: 이메일을 슬랙(Slack) 같은 메시징 인터페이스로 접근했으나 이메일의 본질과 멀어짐.
- 데이터베이스형 뷰: 이메일을 완전히 자유로운 데이터베이스 열로 구성했으나, 창 크기 조절과 편집의 복잡성으로 인해 사용자 주의를 분산시킨다고 판단하여 폐기함.
- 도구와 제작 방식
- 코드 기반 디자인: 피그마(Figma) 같은 디자인 툴만으로는 실제 사용감을 파악하기 어려워, 많은 디자인 결정이 실제 작동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짐.
- 자신을 위한 빌드: 창업자들이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제품을 만듦으로써 직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설문 조사 없이도 품질을 개선함.
- 사용자 층의 분류와 관리
- 레지던트(Resident): 도구가 예쁘고 쓰기 편하기를 바라는 일반 사용자 (전체의 60~70%).
- 가드너(Gardener): 속성이나 설정을 조금 더 깊게 배우려는 사용자.
- 빌더(Builder):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숙련된 사용자.
- 아키텍트(Architect): 수식(Formulas) 등을 활용해 고도로 복잡한 기능을 구현하는 전문가.
- 설계 전략: 초보자(레지던트)에게는 복잡한 기능을 숨기고, 사용자가 개념을 익혀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복잡한 설정(레이아웃 커스터마이징 등)을 노출함.
- 오토 레이블(Auto Label)의 진화
- 초기 기획(Autopilot): 무엇이든 입력할 수 있는 샌드박스 형태의 프롬프트 창이었으나 사용자에게 막막함을 줌.
- 최종 형태: 사용자가 이메일 예시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AI를 학습시킬 수 있도록 버튼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단순화함.